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남한과 북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가 진전돼야 하고 강대국들의 효율적인 협력안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병준교수(연세대)는 8일 대전 유성의 공군대학에서 열린 제8회 항공전략 학술심포지엄에서 "핵무기와 유도탄이 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 남.북한과 강대국에게 있어서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미국의 데이비드 맥기 미공군 교리본부사령관(소장)은 "9.11테러가 발생하자 미공군은 자국안보와 자국방어, 민간지원, 대테러전투를 위한 교리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나카츠카사 다카시 예비역소장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군사교류가 필요하다"며 "특히 한국공군과 항공자위대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심포지엄은 이들외에 이안 맥훼어링 호주 항공우주센터장, 브루스 배닛 미랜드연구소 책임연구원, 코제리우스 중립국감독위 대표(스웨덴)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