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6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미얀마 야당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57)를 가택연금에서 해제한데 대해 "이는 훌륭한 진전"이라고 논평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을 떠나 미시간주 사우드필드 초등학교를 방문, 교육현안에 대해 연설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수지 여사의 연금해제는 대단히 긍정적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수지 여사가 연금에서 풀려나 정치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돼 매우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그동안 노벨상 수상자이며 미얀마 비폭력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인 수지여사에 대한 연금해제를 촉구하는 한편 미얀마내 미국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금지하는 등 정치.외교.경제적 압력을 강화해 왔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날 지난 2000년 9월 연금조치된 수지 여사가 19개월만에가택연금에서 해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ssk@yonhapnews.co.kr (끝)(YONHAP) 020507 0225 KST연합 H1-015_ S06-013 외신(509) [재송:020507 02:25] 부시 "수지여사 연금해제 훌륭한 진전"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6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미얀마 야당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57)를 가택연금에서 해제한데 대해 "이는 훌륭한 진전"이라고 논평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을 떠나 미시간주 사우드필드 초등학교를 방문, 교육현안에 대해 연설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수지 여사의 연금해제는 대단히 긍정적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수지 여사가 연금에서 풀려나 정치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돼 매우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그동안 노벨상 수상자이며 미얀마 비폭력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인 수지여사에 대한 연금해제를 촉구하는 한편 미얀마내 미국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금지하는 등 정치.외교.경제적 압력을 강화해 왔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날 지난 2000년 9월 연금조치된 수지 여사가 19개월만에가택연금에서 해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