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는 6일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한 초특급 택배서비스인 "항공택배5"를 본격적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택배5"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11개 주요도시간 택배 물량을 5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아시아나 항공망과 현대택배의 물류 네트워크를 연계시킨 초고속 택배 상품이다. 현대택배는 배송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택배차량 이외에 교통체증의 영향을 덜받는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또 "지연보상제"를 도입,배송시간이 30분 지연되면 운임의 50%,1시간 지연되면 1백%를 이용 고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항공택배5" 상품으론 집에서 보내고 받는 DTD(Door To Door)를 비롯해 집에서 보내고 공항에서 받는 DTA(Door To Airport),공항에서 보내고 집에서 받는 ATD(Airport To Door)등이 있으며,30kg(라면박스 1개부피) 물품을 기준으로 2만5천원에서 최대 5만5천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긴급한 서류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품목의 택배에 적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문의는 아시아나항공 콜센터(1588-8005)나 현대택배 고객센터(1588-2121)로 하면 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