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일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 대표 송재빈(33)씨가 회사공금 6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 이날 밤 송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 위반 및 상법상 주금가장 납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2001년 9월 타이거풀스 계열사인 M사가 보유중이던 타이거풀스 주식 7만1천주의 매도대금 10억원 중 6억4천500만원을 M사 대표 박모씨 명의를 이용, 변칙 회계처리하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