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7일 대선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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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대선후보 경선대회와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선거 후보와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날 경선에는 서울 선거인단 1만4천99명과 중앙대의원 3천54명 등 1만7천1백53명(전체 국민선거인단의 24.2%)이 투표에 참가한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득표누계에서 1만2천2백21표(73.3%)를 획득하고 있는 노무현 후보가 정동영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서울 경선 직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노 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지방 선거와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다짐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는 또 1만5천여명의 전국 대의원을 대상으로 차기 당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 8명을 선출하게 된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