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전기전자, 운수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등함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실적호조가 기대되는 우량주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나흘만에 매수우위를 보이며 2,65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5일 2,962억원을 순매수한 이래 6주중 최대 규모.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33억원 사들인 것을 비롯, 삼성전기 417.9억원, 현대차 355.3억원, 국민은행 230억원, 기아차 124.3억원, 삼성증권 114.4억원, 신세계 73.6억원, 대신증권 65.8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 230억원, 포항제철 182.8억원, 한미은행 105.1억원, SK 68억원, LG건설 49.1억원, 팬택 47.8억원, 대덕전자 39.1억원, 한국가스공사 36.1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