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 조지 로버트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에게 향후의 군사작전에 대해 우방과 `협의'할 것이라는약속을 재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나토 창설 53주년을 맞아 백악관을 방문한 로버트슨 사무총장에게 "미국은 대(對)테러 전쟁에 들어갈 대 사전에 우방들과 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19개 나토 회원국들은 미국의 대테러전쟁을 지지할 태세가돼있다며 "대통령과 나는 오늘 대량살상무기 등 유럽과 북미가 직면한 공동위협에대해 논의했으며 나토 동맹국은 이같은 위협에 함께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inni@yb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