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는 정보통신학부 김광호(44) 교수가 미국 예일대 교수팀과 함께 강유전체(전원이 끊겨도 데이터를 저장하는 물체)를 이용한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최근 상품화된 차세대 기억소자인 Fe램보다 속도가 1천배이상 빠르고 전압이 끊겨도 저장된 데이터가 장시간 보존되는 특성 등을 갖고 있다. 또 디지털 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와 비교해도 프로그램 작동시간이 빠르고 낮은 전압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에서 발행하는 연구지인 `Electron Device Letters' 2월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소자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Fe램, D램, 플래시 메로리보다 보존능력 등이 우수해 제품화 되면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