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요삼(28.S&S프로모션)이 7월초 서울에서 4차 방어전을 갖는다. S&S프로모션은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이 오는 7월6일이나 7일 호르게 아르세(멕시코)와 타이틀매치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장소는 잠실학생체육관이나 올림픽체조경기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KO로 3차 방어에 성공한 최요삼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당초 최요삼의 지명 방어전 상대였던 아르세는 최요삼이 스폰서 문제 등으로 타이틀매치를 계속 연기해 WBC로부터 잠정 챔피언의 자격을 얻었고 현재 28승(20KO) 1무3패를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