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들이 2002 카타르오픈탁구대회 주니어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북한의 오수용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니어부문(21세 이하) 남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북한의 김송철을 4-2(8-11 7-11 11-5 11-8 11-7 12-10)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고 김송철은 준우승했다. 한편 한국의 이정재(담배인삼공사)는 4강에 올랐지만 남북대결에서 오수용에 0-4(1-11 8-11 9-11 9-11)로 완패했고 팀 동료 고재복은 예선탈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