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금년 1월부터 중소기업청과 함께 추진중인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지난 2월 중순이후 매주 1천여개씩 늘어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이란 안경점 종합관리시스템, 카센터 종합관리시스템, 미용실 전문시스템, 병원관리시스템, 비디오숍 렌털 서비스 등 소기업 및 자영업자가 영업활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소기업, 자영업자가 영업활동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정보화 저변이 폭넓게 확산되는 효과도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현재 KT컨소시엄, 하나로컨소시엄, 두루넷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 사업자가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연말까지 20만개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기업용 서비스 이용요금은 컨소시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서비스는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포함 3만원 내외에서 통합 제공되며 업종별 특화서비스는 서비스당 5만원 내외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정통부는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산원, 한국커머스넷 등과 협력해 소기업 정보화 가이드북을 각 자치단체, 우체국, 각종 업종.직능단체에 배포하고 중소기업 밀집지역에서의 정보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