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본의 여자인기가수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惠)가 오는 5월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평화의 공원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아무로측은 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KOWOC)가 전야제행사에 아무로가 참석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며 불참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사이타마, 구장 잔디 전면 교체 0...일본축구협회(JFA)로부터 구장 잔디 개선 권고를 받은 사이타마(埼玉)스타디움이 잔디를 전면교체할 것에 대비해 8천㎡분의 잔디를 확보했다고 스포츠전문지스포니치가 4일 보도했다. 사이타마경기장측은 거의 모든 직원들이 동원돼 매일 잔디조성에 정성을 쏟고 있으나 잔디가 자라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위험부담이 커 전면 교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측은 미야기(宮城)스타디움이 준비해 둔 8천㎡분의 비상대비용 잔디를 양도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타마스타디움의 잔디는 지난해 11월 7일 일본-이탈리아 전에서 선수들이 조금만 세게 뛰어도 쉽게 떨어져나가는 등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 전면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쿄 이타바시區, 월드컵 민박 프로그램 추진 0...도쿄 이타바시(板橋)구는 월드컵 붐 조성의 일환으로 경기관람을 위해 일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해 홈스테이 알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최대 2박3일간 무료로 받아주는 호스트패밀리 50가구를 모집하는데 이런 시도는 도쿄도내 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호스트패밀리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찬성하고 ▲인종, 국적, 성별, 연령, 직업을 불문하고 받아들일 용의가 있어야 하며 ▲국제교류와 축구에 흥미를 가진 관내의 가정으로 혼자 사는 사람은 제외된다. 이타바시구는 이타바시구가 출자하는 재단법인 '이타바시구 문화.국제교류재단'을 통해 민박가정에서의 물손트러블에 대한 보험료를 부담할 뿐만 아니라 민박가정과 외국관광객이 커뮤니케이션에 불편을 느낄 경우 전화로 통역을 지원해줄 수 있는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타바시구는 이달 중순부터 재단의 영어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관광객에 대한 PR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청은 재단 교류과 (03)-3579-2015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