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타이어제조업체인 미쉐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4천만유로로 전년 대비 10.5% 줄었으며 순이익은 3억1천400만유로로 28.4%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157억7천500만유로를 나타내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다. 회사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시장의 불투명성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두아르 미쉐린 회장은 일본의 브리지스톤과 미국의 굿이어 등 경쟁업체에 비해 미쉐린의 지난해 실적이 양호한 편이라고 지적하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파리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