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금지약물 파동의 여파로 메달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당초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15위에 랭크됐던 한국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3관왕에 올랐던 요한 뮤에레그(스페인)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일으킨 크로스컨트리 50㎞ 금메달을 박탈당함에 따라 최종순위가 14위로 1계단 올라섰다. 반면 스페인은 종전 12위(금메달 3개)에서 공동 15위(금메달 2개)로 3계단 내려앉았다. (솔트레이크시티=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