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포드가(家) 사람을 등장시키는 광고를 낸다. 포드사는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한계는 없다"는 타이틀에 창업주 포드의 손자인 헨리 포드 2세와 그의 사촌이면서 얼마전 포드의 회장겸 최고경영자가 된 빌포드를 등장시키는 TV 광고를 실시한다. 포드가 사람이 회사 광고에 출연하기는 지난 78년 이후 처음이다. 포드사 출범 75주년을 기념하는 이 광고는 포드가 생산하는 모든 브랜드를 짧게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보다는 자동차를 발명한 포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부상시킴으로써 익스플로러 타이어 파열사건 등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한편 포드는 19일 지난 66년부터 4년 연속 르망 24시간 자동차 레이스에서 1등을 차지해 성능을 과시한 바 있는 GT40 컨셉트카의 신모델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와 높이가 45㎝, 10㎝가 큰 이 2인승 슈퍼카는 포드의 선더버드 로드스터처럼 한정된 규모만 생산된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포드는 GT40의 신모델을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바 있다. (디어본 AF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