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 푸어스는 5일 SK[03600]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설정은 SK가 한국 정유 생산 부문과 판매 부문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과 규모의 경제 등 영업 효율성이 우수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SK는 한국 정유 생산 및 판매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35%로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이러한 안정성은 광범위한 소매망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S&P는 그러나 SK의 이러한 강점은 포화상태에 이른 한국 정유생산 능력, 업종내경쟁 격화 등으로 인해 상쇄되고 있다면서 SK는 부채문제도 수익을 내는데 있어서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