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1일 거래소시장에서 자사주 136만주(3천500억원)를 시간외 거래에서 매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펀드로 자사주 136만6천702주를 SK글로벌로부터 매입했다"면서 "매입한 자사주는 전체 상장 주식의 1.53%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간외매매에서 SK텔레콤 136만주가 종가인 주당 25만6천원에 SK증권 창구를 통해 매매됐다. SK글로벌은 SK텔레콤 지분 매각으로 약 1천700여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텔레콤주 시간외 매매로 장중 2천465억원을 순매도했던 기관은 장마감후952억원 순매수로 전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