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에서는 무료교육. 무상치료 등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제도의우월성을 높이 찬양, 선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남한 및 해외동포들을 겨냥한 사회주의제도를 선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인민은 국가로부터 무상이나 다름없는 헐값으로 식량을 공급받는것을 비롯해 먹고, 입고, 쓰고, 사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과 무료교육, 무상치료의혜택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온갖 세금제도가 완전히 철폐돼서 세금이라는 말조차모르고 살고 있다"고 자랑했다. 방송은 이어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인민적 시책은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근로자들이 사회의평등한 성원으로서 동등한 정치적 권리를 가지고 모든 주권행사와 국가관리에 주인답게 참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또 "우리나라에서는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과 불구자들, 어린이들의생활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해주고 있다"면서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는 인민들에게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련해 주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이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4대 제일주의(수령.사상.군대.제도)의 하나로 `우리 제도 제일주의''를 제시한 후 북한식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에 대한 대내외적선전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