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기존의 MP3파일을 최대 2배까지 압축.저장할 수 있는 신개념 ''슈퍼 MP3플레이어(모델명:YP-700HB)''를 개발해 판매에나선다고 27일 발표했다. 신제품 MP3플레이어는 같은 메모리에 더 많은 노래를 저장할 수 있게 한 신기술을 채용, 64kbps의 전송속도로 MP3파일을 압축.저장할 경우 가요 파일을 기준으로기존 제품의 30여곡보다 배가 많은 60여곡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충전지와 건전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20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FM튜너가 내장돼 있어 라디오 청취와 윈도미디어오디오파일 등의 재생이 가능한 다기능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128메가 메모리가 기본으로 내장된 이 제품의 가격은 29만원대이다. 한편 올해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은 작년보다 13만대 늘어난 30만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