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마켓] 텔레매틱스 : '텔레매틱스' 시장 3강 불꽃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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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각종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을뿐더러 이메일 송수신이나 주식거래 등도 가능한 "꿈의 기술"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달리는 생활공간"에 비유되는 최첨단 시스템 "텔레매틱스"가 국내에서도 실용화 된 것이다.
이같은 꿈의 실현은 대우자동차 SK 현대자동차 등이 작년 이후 잇따라 텔레매틱스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면서부터다.
과거 헐리우드의 공상과학 영화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텔레매틱스(Telematics)는 독일어의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를 합친 용어로 자동차 컴퓨터 무선이동통신 등의 기술이 결합한 산물이다.
여기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서비스하고 길을 안내해주는 카 네비게이션 시스템,차량 이상유무를 알려주는 원격 차량진단,그리고 차량 위치추적과 각종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부가 정보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사가 지난 1997년부터 온스타(On-star)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의 도요타 닛산 혼다 등도 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 규모는 2005년에 1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자동차가 작년에 KTF와 공동으로 드림넷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현대자동차도 LG텔레콤과 제휴해 올해 3월부터 아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SK도 작년말부터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엔트랙(entrac)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어 국내 시장은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