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XCO(대표 정해수)는 동아시아 최고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유능한 인재를 외부에서 수혈하고 젊은 직원들을 유능한 관리자로 양성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정년을 1∼2년 단축시행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연봉제를 강화하기 위해 성과급의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직상급자만이 평가하는 인사고과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상사 동료 후배가 평가하는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본선조추첨 행사의 성과를 해외마케팅활동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전시컨벤션분야의 국내외 마케팅을 총괄하는 마케팅본부장(이사대우)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채용키로 했다. 정해수 사장은 "전시컨벤션산업에 걸맞은 인재를 널리 구하려고 하는 사원들의 총의를 바탕으로 경영혁신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