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생기기 쉬운 간 손상을 막아주고 간의 피로회복을 돕는 한약처방이 개발됐다. 미스터엠한의원은 지나친 음주와 스트레스로 인해 간이 상하는 주상(酒傷) 증상을 보이는 29명에게 '청간(淸肝)'을 복용케 한 후 설문조사한 결과 주상 증상을 나타내는 점수가 복용전 16.7점에서 9.5점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나타내는 점수는 평균 20.9점에서 15.3점으로 줄었다. 또 간염증지수가 비정상인 3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2명은 ALT(GPT)치가 각각 57에서 40으로 떨어졌다. 나머지 1명은 음주증가로 인해 오히려 늘었다. 이종훈 미스터엠한의원 원장은 "근거없는 주장을 내세우는 기존 숙취해소음료와 달리 '청간'은 실제 술을 마신 후 손상된 간이 회복되는 과정을 인체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청간은 인진쑥 적양 택사 백출 복령 등의 한약재로 구성돼 있어 간의 습열(濕熱)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이 원장은 1개월 정도 청간을 복용한 환자들은 음주 이튿날 나타나는 주상 증상이 크게 줄었다고 소개했다. 한의학에서 주상은 4주 이상 매주 소주 3병이상을 꾸준히 마셔 위장 간 대장 등이 심각한 손상을 입는 것을 말한다. (02)565-0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