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외자 합작기업이 중국 국내 증시에 상장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차이나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우선적으로 외국 합작기업들에한해 국내 상장을 허용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12개사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상장 신청을 냈다. 상장 신청 기업들은 유럽계 가정용품 업체인 유니레버, 영국의 HSBC 홀딩즈, 홍콩의 동아 은행 등의 중국 내 현지법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상장 기업은 2년전부터 상장을 준비해온 유니레버가 될 전망이다. 증권감독위원회와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앞서 외국 자본의 지분 소유 비율이총주식수의 10%이상인 기업과 중국정부가 장려하는 산업부문과 관련 있는 기업에 한해 국내증시 상장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