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리서치센터의 장성민 연구위원은 8일 SK텔레콤의 우수한 펀더멘털과 자사주의 소각 가능성을 감안,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책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의 3.4분기 실적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치와 부합된다고 말하고 가입자 확대와 시장 점유율에 대한 가정(假定) 조정에 따라 올해부터2003년까지 매출액을 각각 2%. 3%, 5%씩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출액의 증가와 설비투자비의 감소를 반영, 내년 및 2003년 주당순이익을각 9%로 상향 조정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삼성증권 리서치팀은 이와 함께 삼성화재가 탁월한 상반기 실적을 근거로 향후 2년간 연평균 이익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미국 테러사건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마켓퍼폼' 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