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25-26일 도쿄(東京)에서 남쿠릴 수역 제3국어선 조업금지 논의와 관련한 외교.수산당국간 협상을 열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4일 밝혔다. 양국 정상이 꽁치분쟁 해결을 위한 고위급 협의에 조속 착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후속조치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는 남쿠릴 수역 조업금지에 따른 대체어장 확보 등 우리측 기존 어업이익 보존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국은 차관보 및 국장급 수준에서 협의를 진행키로 하고, 일단 25일부터1박2일간 열리는 도쿄 회담에서는 양국의 사정을 감안해 국장급이 참석키로 했다. 우리측에서는 추규호(秋圭昊) 외교부 아태국장과 박덕배(朴德培)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엽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