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인 한국후지제록스 등 40개 기업이 올 하반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한국노동교육원의 설문조사에서 노사관계 전문가 80% 이상이 노동부와 한국경제신문이 함께 펼치는 신노사문화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노동부는 2001년 하반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해찬들 디피아이 대우전자 등 대기업 20개사를,범우 신호스틸 하이트맥주(강원공장) 등 중소기업 20개사를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사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1년간 세무조사 유예 3년간 대출자금 우선융자 및 금리우대 정부물품 조달때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된다. 안종근 노동부 노정국장은 "선정된 기업들은 투명경영과 공정한 성과배분등을 통해 노사간 신뢰를 쌓고 협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한편 신노사문화와 관련 한국노동교육원이 지난 9월 3백명의 노사관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81.2%가 신노사문화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므로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