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동작구에 삼성래미안 아파트 타운을 만든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3일 추석 연휴 이후부터 내년 2월까지 동작구에서 삼성 래미안아파트 2천5백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이 동작구에서 공급하는 래미안아파트는 지난해 분양된 1천5백68가구를 합해 4천1백28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아파트는 2004년 8월까지 모두 입주를 마치게 된다. 삼성물산은 11월 상도6 재개발구역에서 4백31가구를 선보인다. 이어 12월에는 본동 4 재개발구역에서 4백73가구를,내년 2월에는 상도4 재개발구역에서 1천6백56가구를 내놓는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의 송영근 남부사업소장은 "동작구를 강서와 강남을 잇는 거점지역으로 개발해 강남 서초 송파에 이은 또하나의 프리미엄 타운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2004년에는 한강 이남의 삼성래미안 벨트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