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27일 동화산업 등 7개사로부터 지난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업체들은 오는 11월말~12월초로 예상되는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12월말 또는 내년 1월중 지분분산을 위한 공모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이들중 인젠과 코디콤은 이미 지분분산 요건을 갖추고 있어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바로 직등록이 가능하다. 이들중 매출규모가 가장 큰 곳은 엔에이씨정보시스템으로 올 상반기에 1백28억8천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자본금은 18억원으로 가장 적다. 1993년 인천에 설립된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체로 공모규모는 41억6천만~54억4천만원(액면가 5백원)을 희망하고 있다. 이수영 대표를 포함한 6인이 59.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계획한 공모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동화산업으로 55억~62억8천만원(액면가 5백원)에 달한다. 1988년에 설립된 건축자재 도매업체로 박춘경 사장의 형이자 고문인 박철웅씨 등 5명이 6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순익이 가장 많은 곳은 코디콤으로 상반기중 10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안종균 대표 등 4명이 21.6%,국민기술금융 등 6개사가 19.7%의 지분을 각각 가지고 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