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24일 앞으로 7~10일후에 미국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재정정책 프로그램의 개요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이날 전미상공회의소 대표들과 가진 전화회의에서 미국경제가 내년에는 3%의 성장률로 복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테러사태로 인한 타격이 확산되고 있어 행정부가 경기를 부양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경제학자들간에 테러사태로 인해 경기회복이 1, 2분기 정도 지연될 것이라는 시각이 널리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문제는 경기부양을 위해 무엇이 가장 적절한 대책이며 그 규모는 얼마나 되어야 하는가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