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미 테러참사의 유력한 배후 용의자 오사마 빈 라덴이 자신의 무장단체 `알카에다'(al-Qaeda) 기지를 한때 파라과이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었다고 월터 마이에로비치 브라질범죄연구소장이 19일 밝혔다. 마이에로비치 소장은 빈 라덴이 과거 파키스탄에 위치하고 있던 알카에다기지를 파라과이로 이전하려 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미중앙정보국(CIA) 등에 이미 알렸으며 파라과이와 인접한아르헨티나, 브라질 정보당국도 관련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로AFP=연합뉴스) 0...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19일 구조대가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잔해더미속에서 15구 시신을 추가 발굴했다면서 이로써 사망자는 233명, 실종자는 5천42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뉴욕 AFP=연합뉴스) 0...19일 발매된 이탈리아 주간지 '파노라마'에 미 연쇄테러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부록로 제공된다고 이 주간지 편집장이 밝혔다. '2001년 9월11일 오전8시48분 뉴욕'이란 제하의 30분짜리 비디오는 2차 세계대전 이래 가장 충격적인 미 테러참사에 관한 거의 모든 장면을 담고 있다고 편집장은 말했다. (밀라노 AP=연합뉴스) 0...빈 라덴이 운영하는 회사들은 지난 1990년대에 오스트리아의 한 은행을 통해 금융거래를 한 적이 있다고 오스트리아 경제지인 비르트샤프츠블라트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측 자료를 인용, 이같은 금융거래가 지난 1995년 오스트리아의 기로크레디트은행의 계좌를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같은 금융거래 자료는 지난 98년 케냐.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 폭파사건 공모자 4명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제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로크레디트은행의 후신인 에르스테은행측은 데이터베이스에 관련 거래내역이 남아 있지 않다며 일축했다. (빈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