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으로 무장한 강도 2명이 은행원으로부터 현금가방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쳤다. 18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서구 석남1동 국민은행 석남동지점 지하 2층 주차장내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모(41)씨 등 2명이 현모(43)씨 등 은행원 2명에게 가스총 6발을 쏘며 현금 1천5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뺏으려 했다. 그러나 현씨 등은 돈가방을 쥔 채 완강히 저항, 결국 강도 2명이 달아나는 것을 지상 1층까지 쫓아가 이중 김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김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백모(37)씨를 수배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