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2002년도 원양항해용 천측력(天測曆)을 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측력은 선박이 연안을 벗어나 망망대해를 항해할 때 필요한 천문관측용 책자로 이번에 간행된 천측력에는 태양.달 등 4개 행성과 57개 항성의 시각대별 위치와일출.몰 및 월출.몰 시각 등이 수록돼 있다. 행성과 항성으로부터 방위선과 고도를 구해 해도상에 선박의 위치를 구할 수 있는 천측력은 전자항해장비 작동불능시 선박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