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항공안전 2등급 판정과 관련,3일 국·과장급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기 발령자는 지광식 당시 항공국장(현 신공항건설기획단장)과 이상일 운항기술과장(현 운항과장) 김관연 항공안전과장(현 항공기술과장) 등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인사 배경에 대해 "당시 항공안전 실무자로 있던 사람들이 이번 감사원 감사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교체하게 됐다"며 "문책은 감사원 감사가 끝나는 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 김세찬 수송정책실장은 항공안전 2등급 판정과 관련,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