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10시 13분을 기해 원전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이날부터 47일간 핵연료 교체 및 설비 점검을 위한 제12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영광원전은 당초 4일 0시를 기해 2호기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8시 발전소 출력이 감소되기 시작해 2시간 후 주 급수계통 이상으로 예정시간보다 14시간 앞당겨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2호기는 연료교체와 원자로 냉각제, 계측제어 계통, 핵연료 물질 저장시설, 원자로 안전 및 비상전원 공급계통 등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밀 점검과 정비가 이뤄진다. (영광=연합뉴스) 남현호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