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육군이 기동훈련을 하는 등 남한에서"8.15 통일대축전 후에도 전쟁연습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남한 언론을 인용, 육군 화랑부대가 지난달 31일 전시 작전상태를 가상한 대규모 기동훈련을 감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앙방송은 이어 이번 훈련에서는 탱크와 장갑차 뿐 아니라 코브라헬기 등 '공중전투 기술 기재'까지 동원돼 지상과 공중공격을 병행하면서 "전쟁열기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동철기자 hd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