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제13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성적 3위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과학재단에 따르면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우리나라 학생들은 금상 2명, 은상 1명, 동상 1명으로 공동 1위를 기록한 싱가포르와 슬로바키아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세계 75개국 272명의 정보과학 영재들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였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지난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는92년 독일대회부터 참가해 왔다. 중국에서 열린 작년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종합 4위를 기록했었다. ▲정완영(자양중3.금) ▲이동진(서울과학고3.금) ▲김지원(서울과학고1.은) ▲김진호(한성과학고1.동)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