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 지난해 대비 80% 가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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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8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6월 판매된 수입차는 모두 3천5백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9백67대에 비해 79%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판매된 4천4백14대의 79.8%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이커별로는 볼보가 6개월간 2백54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대비 두배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고 BMW와 벤츠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가 각각 86%,70%의 판매신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BMW는 4월 2백30대,5월 2백50대,6월 2백70대를 팔아 매달 신기록행진을 이어가며 업계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1천3백32대.
렉서스 브랜드로 올해 처음 한국시장에 진출한 일본 도요타는 상반기 3백94대를 판매해 업계 4위로 떠올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