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여고(교장 서철.徐徹) 학생 70여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1일 이 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2학년생 3명이 갑자기 배가 아프고 심한 설사증세를 보여 귀가했으나 오후 들어 이 증세를 보인 학생은 70여명으로 늘어났다. 마산시보건소는 이들 학생 대부분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후 20일 밤 부터 배가아프기 시작한 점으로 보아 식중독으로 보고 있다. 보건소는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3일간의 급식 음식물을 수거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