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쟁의를 결의, 부산 지하철의 파행운행이 예상된다. 부산교통공단 노조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노조원 85%가 참여한 가운데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해 84.5%의 찬성으로 쟁의를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오는 11일 사측과 최종 교섭을 가질 예정이며, 이마저 결렬될 경우 민주노총 연대파업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단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임금인상과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5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