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과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1억3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자금 유치에 성공해 5일 영국 런던에서 참여 투자기관과 조인식을 갖는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해외자금 조달은 한국산업은행과 미국계 투자은행인 FLEET NATIONAL 은행을 주간사로 해 공모하고 효성의 미국현지 법인인 HYOSUNG AMERICA INC가 차입,효성이 보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는 13일 납입될 이번 외화자금의 만기는 2년이며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1.8% 수준이라고 효성은 밝혔다. 효성은 "상위 5대 그룹을 제외하면 1년 이상의 장기외화자금 기채가 어려운 상황에서 2년만기의 외화자금을 해외금융시장에서 자체 신용만으로 조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