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과당 포도당 등 전분당과 아스파탐 솔비톨등 기능성감미료를 이용한 "멀티 스위트너시스템(Multi sweetner system)"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 사업이 자사가 갖고 있는 과당,포도당,아스파탐,아세설팜 K 등 설탕을 제외한 각종 당류를 최적 비율로 혼합해 이상적인 단 맛을 낼수 있도록 시스템화시켜 업체나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지난 64년부터 옥수수 전분 가공사업을 시작해 물엿 과당 포도당 등 전분당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1위 전분가공 업체이며 85년부터 설탕의 2백배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는 고감미 감미료 아스파탐 사업을 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독일 누트리노바사로부터 고감미 감미료인 아세설팜 K를 독점 수입판매하고 있고 최근 일본 자일리톨 생산업체인 "액티브 21"과 자일리톨 수입계약을 진행 중이다.

국내 감미료시장은 설탕을 주력하고 있는 제일제당과 삼양사가 연간 2천3백억,1천6백억원으로 양분하고 있으며 대상은 제과 음료 등 산업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전분을 이용한 과당 물엿 포도당 등 제품으로 연간 1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