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등 임대 사업용으로 등록한 주택수가 50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3일 전국 시.군.구에 등록한 임대주택이 지난 2월말현재 48만6천9백10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임대주택이 임대주택사업자 제도를 도입한 지난 96년이후 매달 5천~1만가구씩 늘어나 이달중에는 50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대주택 사업자수도 지난 97년말 4천4백10명에서 98년말 5천6백48명, 99년말 7천7백84명, 작년말엔 1만1천5백68명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40%가량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는 임대주택 사업을 위해 구입하는 신규주택에 취득.등록세 감면이 주어지는 등 혜택이 많아 임대주택사업자와 임대사업용 주택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