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낮은 1,2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연중최저 환율은 지난 2일의 1,249.5원이었다.

환율은 첫 거래를 전날 종가보다 2.3원 내린 1,250.0원에 연 뒤 추가 하락, 오전중 1,245.3원까지 떨어졌다. 오전 거래는 6.0원 낮은 1,246.3원에 마감했다.

오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환율은 1,244.5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저가 결제수요와 숏커버로 낙폭은 다시 졸아들었다.

이날 환율은 잇따른 외자유치, 달러엔 116엔대 초반 하락 등 제반 변수가 하락 쪽을 가리키고 있는데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내림세를 탔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116.1엔선까지 떨어졌다가 116.3엔선으로 반등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