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 장밋빛 전망이 무르익고 있다.

최근 미국증시의 여건으로 볼 때 조만간 큰 장이 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완연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최근 반등하고 있는 미 주가가 연말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월가의 주가낙관론 배경으로 우선 최근 내림세를 타고 있는 시중금리를 들었다.

기준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연5.72%로 1년 만의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연준리(FRB)의 금리인상 러시가 미 경기둔화세로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기업들의 실적호전에다 그동안의 주가조정으로 상장사들의 주당 가치가 크게 높아진 것도 호재로 꼽히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