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관련 업체인 케이씨텍 디아이 신성이엔지 삼성테크윈 등이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신영증권은 "하반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1.2%,순이익은 1백57% 각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케이씨텍의 경우 주력제품을 마진율이 높은 분야로 개편해 하반기에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디아이는 일본 안도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반도체 종합 검사장비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이 9백23%를 기록한데 이어 올 연간으로도 전년 대비 2백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