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K가 운임 경매 전문 사이트인 이포컴(주)에 20%의 지분을출자하고 전략제휴를 맺었다.

이포컴(주)은 무역업체들이 저렴한 운임으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해운 항공화물 운임을 경매에 부치는 운임중개 전문회사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이포컴에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을 1만원에 인수하는 방법으로 1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두 회사는 이포컴의 해운 항공 화물 운임 경매와 SK의 국내 트럭화물 중개및 택배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또 양측 모두 참여준비를 하고 있는 국내 트럭및 택배사업과 관련된 화물운송 중개사업은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제휴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와함께 SK가 운영중인 온라인 여행서비스 보험서비스 금융서비스 등을 이포컴의 웹사이트의 고객에게 제공하고 이포컴은 SK의 물류사업을 위해 이벤트기획 마케팅활동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포컴은 이번 SK자금 유치로 자본금이 3억원에서 3억7천2백50만원으로 늘게됐다.

지난 5월말 화물 운임 경매를 시작한 이 회사는 최근 그룹경매 역경매를 시작하는 등 사이버 운임 중개업무를 대폭 확대하고있다.

회사측은 사이버 운임 경매에 참여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 앞으로 서비스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며 SK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