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시공사가 선정되는 서울 개포주공 2단지와 잠실주공 5단지 강동시영 1단지 아파트 시세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거래는 뜸한 편이지만 최근 수요자들의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아파트는 2∼3개월 전에 비해 평형별로 5백만∼3천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9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개포 2단지의 경우 8평형이 1억1천5백만∼1억2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말보다 5백만∼1천만원 정도 오른 값이다.

22평형은 2천만원 정도 상승한 3억4천만∼3억5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7일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인 잠실주공 5단지는 34평형이 2억6천만∼2억9천만원 선에 거래된다.

지난 5월보다 1천만∼2천만원 오른 가격이다.

36평형도 지난 5월보다 1천만원 정도 오른 2억7천만∼3억3천만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동시영 1단지의 경우 건설업체들이 지난 5일 입찰제안서를 내면서 가격이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시공사 선정일은 오는 31일로 잡혔다.

매물이 귀해지면서 시세는 호가 위주로 2백만∼3백만원 정도 올랐다.

11평형은 9천7백만∼1억원,13평형은 1억3천5백만∼1억4천만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