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일에 이어 하락기조를 이어갔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금융노조와 정부와의 협상타결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는 등 주식시장에서 하락하루만에 외국인의 적극 매수에 의한 상승시도가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0시10분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1원 하락한 1,115.5원을 보이고 있다.

개장이후 1,115원대로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는 장중 1,115.2원까지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115원대 아래로는 반발 매수가 나타나 추가적인 하락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엔-달러가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나 금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후반기 총수요관리와 안정적인 환율에 대한 당국의 지지등으로 시장에서의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는 편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