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일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대중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폭발,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61포인트 하락한 836.86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지난 9일의 기록(6억9천6백만주)을 훌쩍 뛰어 넘는 8억4천9백97만주나 됐다.

외국인은 이날 1천7백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세를 받쳤지만 투신을 포함한 국내기관은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다.

장 막판 선물이 약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엔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도 14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13포인트 떨어진 135.95를 기록했다.

금융업종만 3.02%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한 종목(4백13개)이 상승종목(1백개)의 4배를 넘어섰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