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어판 정부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이 10일 인터넷상에 영어판 정부 공식 홈페이지 "북조선 인포뱅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베이징의 북한관계자를 인용, 11일 보도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dprkorea.com"이다.

북조선 인포뱅크는 이미 작년 10월에 한국어로 개설했던 정부 공식 홈페이지를 영어판으로 낸 것이다.

북한은 연내에 일본어, 중국어판 홈페이지, 그리고 북한 상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다.

북조선 인포뱅크를 운영하는 베이징의 "범태평양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는 영어판 홈페이지 개설에 대해 "북한의 현상을 외국인에게 정확하게 이해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yangsd@hankyung.com